전 세계 스포츠 기자단 투표 2026 FIFA 월드컵 최우수 선수: 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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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국제스포츠기자협회(AIPS)가 실시한 전 세계 투표에서 2026 FIFA 월드컵 최고의 선수(AIPS Outstanding Player of the FIFA World Cup 2026)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121개국 472명의 스포츠 기자가 참여했으며, 메시는 1,179점을 획득해 717점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470점의 주드 벨링엄(잉글랜드)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104경기 동안 수많은 명승부와 이변을 만들어낸 2026 FIFA 월드컵은 지난 19일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AIPS는 이번 결승전을 단순한 우승팀 결정전이 아닌, 리오넬 메시가 2007년 직접 목욕을 시켜줬던 생후 5개월의 라민 야말에게 상징적으로 바통을 넘긴 세대교체의 순간으로 평가했습니다.
39세의 메시는 역사상 단 세 명뿐인 6번째 월드컵 출전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비록 월드컵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결승에 오르는 과정에서 나이를 잊게 하는 경기력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다시 한 번 매료시켰습니다. 결승전 패배 후 눈물을 흘린 메시는 다음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픔은 너무 큽니다. 이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끝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뒤집어냈던 경기들과 영원히 기억될 순간들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려 합니다”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메시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심장이었습니다. 특히 승부처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번 대회 8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고, 아르헨티나는 여러 차례 극적인 역전승과 연장 승부를 이겨내며 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기록은 그의 활약을 그대로 증명한다. 메시는 남녀를 통틀어 월드컵 통산 두 번째로 많은 득점(21골)을 기록했으며, 이 부문 1위는 22골의 킬리안 음바페입니다. 또한 월드컵 통산 최다 도움(12개)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월드컵 최다 출전 경기(34경기), 최다 승리(23승), 최다 토너먼트 경기 출전(17경기), 월드컵 9경기 연속 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메시는 또한 10대, 20대, 30대에 모두 월드컵 득점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메시는 여섯 차례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세 번이나 결승으로 이끌었고, 2022년에는 정상에 올랐습니다. 또한 월드컵 골든볼을 두 차례 수상한 유일한 선수이며, 이번 대회에서는 실버볼을 받았습니다.
27세의 킬리안 음바페는 프랑스를 세 대회 연속 월드컵 4강으로 이끈 핵심 선수였습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10골을 터뜨리며 세 차례 월드컵에서 통산 22골을 기록,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프랑스는 3·4위전에서 잉글랜드에 4:6으로 패하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음바페는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골든부츠를 두 대회 연속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됐고,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가운데 한 명이라는 평가를 더욱 굳혔습니다.
주드 벨링엄 역시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7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를 3위로 이끌었고, 이는 월드컵 역사상 미드필더 최다 득점 기록입니다. 또한 한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잉글랜드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으며, 16강 멕시코전과 8강 노르웨이전에서 연속 멀티골을 기록해 1986년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넣은 선수가 됐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AIPS 회원증 소지 기자들과 AIPS 월드컵 핫라인 참가 기자들이 참여했습니다. 투표는 월드컵 최고의 선수 3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위에게는 5점, 2위에게는 3점, 3위에게는 1점이 부여됐습니다. 후보는 지난 7월 13일 발표된 20명의 최종 후보입니다.
최종 투표 결과
1. 리오넬 메시: 1,179점, 301표
2. 킬리안 음바페: 717점, 245표
3. 주드 벨링엄: 470점, 168표
4. 엘링 홀란: 460점, 180표
5. 라민 야말: 304점, 106표
6. 로드리: 285점, 85표
7. 보지냐: 189점, 71표
8. 해리 케인: 130점, 56표
9. 미켈 오야르사발: 118점, 46표
10. 마이클 올리세: 91점, 37표
11. 아슈라프 하키미: 64점, 24표
12. 우스만 뎀벨레: 56점, 20표
13. 모하메드 살라: 39점, 13표
14. 아유브 부아디: 37점, 15표
15. 아마드 디알로: 22점, 10표
16. 훌리안 키뇨네스: 19점, 7표
17. 마르틴 외데고르: 15점, 7표
18. 올란도 힐: 12점, 6표
19. 브릴 엠볼로: 5점, 3표
20. 로멜루 루카쿠: 4점, 4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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