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령 홍창기를 보면서 느낀게 사람은 타이밍이 엄청 중요하네요..
김호령과 홍창기, 둘다 올해가 첫 FA죠. 김호령은 한국 나이 35세, 홍창기는 한국 나이 34세.. 일단 둘의 커리어만 놓고 보면 비교 자체가 안됩니다.
홍창기는 2024년까지는 구자욱, 이정후와 함께 외야수 2020년대 Top 3였고, 타이틀도 4번 수상에 골글도 2번을 탄 S급 선수였죠.
반면 김호령은 중견수라는 점을 빼면, 2024년까지는 풀타임을 뛰어본 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커리어 하이를 찍고 주전으로 자리 잡습니다.
2026년부터는 둘이 뒤바뀐 상황에 놓이죠. 이전까지는 100억썰도 심심찮게 들리던 홍창기는 어느새 LG팬들 사이에서는 aav 10억 이내의 평범한 FA 매물로 전락했고, 김호령은 4년 60억썰도 간간히 들려오는 선수가 됐습니다.
이런 걸 보면 야구도 참 타이밍 같습니다. 홍창기가 만약 2024년 후 FA였다면 LG에서는 최소 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수준의 5년 120억 이상을 선사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024년까지는 구자욱과의 비교가 많았으니깐요. 반면 김호령은 2026년 FA가 아니었다면 그냥 2년 10억 등 아주 소소한 매물이었을 겁니다.
홍창기와 김호령 외에도, FA를 거하게 먹은 선수들도 이 사례에 포함되며, 반면 초저점매수 후 그 팀에서 성공한 선수들도 포함입니다. FA를 보면 사람 일은 참 모르는 것 같습니다. 송찬의가 홍창기를 넘는다..이것도 실현된다는 것을 믿은 사람이 누가 있을지..
| ▲ 이전글 | 강정호, 야구대표팀에 소신 발언 “이 멤버로 금메달 못 따면 군대 가야지” |
|---|---|
| ▼ 다음글 | 나승엽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